전성배 프로필 나이 건진법사 통일교
건진법사 무속인 전성배 체포 구속 나이 이름 본명 프로필 불법 정치자금 의혹

건진법사 프로필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건진법사 전성배(64)가 12월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선거 과정에서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씨는 앞서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직 명함을 가지고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건진법사 프로필
▪︎이름(본명) : 전성배
▪︎나이 : 1960년 출생, 64세
▪︎종교 : 일광조계종

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은 17일 전 씨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전날 자택도 압수수색했으며 전 씨가 2018년 제7회 전국 지방선거 과정에서 영천시장 당내 경선에 출마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한 예비 후보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천시장에는 당시 자유한국당의 정재식, 김수용, 하기태 후보 등이 당내 경선에 맞붙었고 그중 김 후보가 본선에 올라갔습니다. 이후 김 후보는 무소속 최기문 후보(현 시장)에게 밀려 낙선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전 씨는 경선 승리를 위한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진법사에게 돈을 건넨 예비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지 못했고 전 씨는 받은 돈을 다시 돌려줬다는 취지로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배우 배용준 씨의 투자 참여 사실을 내세운 '욘사마 코인'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 씨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했습니다. 해당 코인 사기 관련자는 검찰에 전 씨에게 건네진 공천 청탁 자금을 예비 후보와 같이 마련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건진법사 체포 구속
윤 대선캠프 활동 의혹
대선을 두 달 앞둔 시점인 2022년 1월 전 씨가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에서 활동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전 씨가 당시 윤 후보의 매시지와 일정에 관여했다는 것과 당시 공개된 한 영상에서 윤 후보가 네트워크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씨가 캠프 관계자들에게 윤 후보를 소개하며 "딴 거 없어. 여기 와서 (사진) 빨리 좀 찍어주세요"라고 동선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전 씨가 윤 후보의 등과 어깨에 손을 얹고 두드리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전 씨가 무속인이라며 공세 했고 국민의힘은 네크워크본부를 해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코바나콘텐츠 고문직 명함 논란
전 씨가 김 여사의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고문이라고 적힌 명함을 만들어 활동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당시 명함에는 'COVANA CONTENTS'라고 적힌 회사명, '고문 전성배'라는 직함과 이름이 있습니다. 사무실 주소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오피스텔로 돼 있었습니다.
이후 민주당 등에서 김 여사와 전 씨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국민의힘은 "전 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전시를 홍보해 주겠다고 해 고문 직함을 쓰라고 한 사실은 있으나 그 후 출근하거나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김 여사와 건진법사 관계 해명
대통령 당선 전인 2022년 1월 현안 질의응답에서 "우리 당 관계자에게 (전 씨를) 소개받아 인사한 적이 있는데 저는 (무속인이 아니라)스님으로 알고 있었고 법사라고 들었다"면서 전 씨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이 (캠프에서)직책이나 이런 건 전혀 맡고 있지 않다.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것) 참 황당한 얘기다"라고도 해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검경이 윤 대통령의 불법계엄 수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전 씨가 검찰에 체포된 것이 연관성이 있는지 의혹도 제기됐으나 검찰은 전 씨 수사와 계엄 수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의 선거대책 위원회에서 일했던 ‘건진법사’ 전성배. 그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1960년생인 전성배는 일광조계종 소속인데, 기성 불교에서 제명된 사람이 세운 유사조계종이 '일광조계종'이라고 한다. 일광조계종은 예수를 믿는 신천지와의 사이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사람들을 승려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무속인이라고 하는 게 맞지...
실제로 2018년 9월 충북 충주 중앙탑공원에서 일광조계종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종정협의회가 주관한 '수륙대재 및 국태민안등불축제' 행사에서 가죽이 벗겨진 소의 시체를 전시하여 제사를 지냈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던 바 있다. 당시 행사장에서 산 채로 소의 가죽을 벗기는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주장도 있다. 마취된 상태였는데, 이후 마취가 깬 소의 울부짖음에 시민들과 아이들의 충격이 컸다고 한다.

이런 이력을 가진 건진법사 전성배는 2022년 대통령선거 때 국민의힘 대선 캠프 하위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했고,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전성배는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1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경북 영천시장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한 후보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 씨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 친분이 있었으며, ‘윤 의원을 통해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취지로 말하고 현금 1억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전성배 쪽 변호인은 "2018년 당시 전 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자가 아니므로, 정치자금법 위반 주체가 될 수 없어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 영천시장 예비후보 정 아무개 씨 쪽 변호인은 전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윤한홍 의원에게 전달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인지 법리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재판부가 증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언급되기도 했다. 이천수는 은퇴 이후 건진법사 전 씨를 알게 됐으며,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전 씨가 1억 원을 받을 때 현장에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런 진술 조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천수 너란 남자는 대체 왜... 원희룡을 후원하며 선거운동하던 때도 정말 왜 저럴까 싶었는데, 건진법사와도 친분이 있었다고?

한편, 건진법사 전성배는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9단독 고소영 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마친 뒤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에 "일반인한테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타까워하고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어떤 관계인가’라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전 씨는 이날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종교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종교인이라... 요즘 종교를 앞세워 사람들을 선동하고 잘못된 생각을 전파하는 인물들이 많다. 종교와 종교인이라는 개념부터 다시 바로 세워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들의 행보가 너무 너무 위험천만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