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27회 줄거리 예고
예고에서는 최자영의 출소와 함께 또 다른 갈등이 암시되었고, 강재인은 범인을 잡았다는 전화를 받게 되어 진실 규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은호의 안타까운 죽음이 불러온 파장과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이 과연 어떻게 밝혀질지, 그리고 각 인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은 KBS2 드라마 여왕의집 26회 줄거리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꺼져버린 어린 생명, 슬픔에 잠긴 사람들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은호가 결국 차가운 모습으로 발견되면서 극은 커다란 슬픔에 휩싸입니다. 횡단보도에 쓰러진 아들의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 강재인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 속에서 절규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아버지 황기찬 역시 이성을 잃고, 그 슬픔의 화살을 엉뚱하게도 강재인에게 돌리며 "너 때문에 은호가 죽었어, 넌 살인자야!"라며 원망을 쏟아내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숙자 또한 "내 손주 살려내!"라며 오열하고, 재인이 대신 죽었어야 했다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손주를 잃은 비통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불길함을 느낀 듯 은호의 물건을 모두 태우라고 지시하며 비극적 상황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검은 속셈의 실체, 강세리의 두 얼굴
은호를 죽음으로 몰고 간 비극의 배후에는 강세리의 충격적인 음모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사람을 매수하여 본래 강재인을 해치려 했으나, 계획이 틀어지면서 엉뚱하게 은호가 희생되었다는 사실이 암시됩니다.
세리는 이 모든 책임을 뺑소니범에게 돌리려 하지만, 그녀와 공범의 대화를 아들 황지호가 엿들은 듯한 장면이 포착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세리는 지호에게 "엄마랑 너랑 둘만 아는 비밀이야"라며 입단속을 시키지만, 이 비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것임을 예감케 합니다.
슬픔과 분노, 그리고 탐욕의 소용돌이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황기찬은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범인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됩니다. 그의 눈에는 아들 지호마저 죽은 은호로 보일 정도로 깊은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한편, 옥중에 있는 최자영 역시 손자의 비보를 접하고 변호사를 통해 황기찬 회장과의 만남을 종용하며 상황을 타개하려 합니다.
정윤희는 상심에 빠진 강재인을 위로하며 자식을 잃은 슬픔의 깊이를 헤아립니다.
황기찬은 어머니와의 대화 이후, 슬픔을 딛고 더욱 냉철하고 탐욕스러운 사업가로 변모하여 YL그룹 장악이라는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는 강승우를 대리로 승진시키고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자신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깁니다.
진실을 향한 한 걸음, 그리고 새로운 갈등의 예고
김도윤은 슬픔에 잠긴 강재인에게 은호가 묻힌 곳을 알려주고, 재인은 그곳에서 다시 한번 오열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강세리는 자신이 매수한 인물에게 돈을 건네며 은호 문제로 더 이상 협박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이들의 대화를 황기찬이 모두 엿듣게 됩니다. "내 아들을 죽인 게 당신들이냐"며 분노하는 황기찬의 모습에서 26회는 마무리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KBS 2에 있으며, 출처는 KBS 2입니다.
여왕의 집 25회, 세리가 준 약을 먹고 위 천공에 걸려 피를 토했던 황기찬의 과거가 언급되고 결국 살인 미수범으로 잡혀가게 됩니다. 이래봤자 너는 내 남편을 다시 가질 수도 없다며 큰소리를 치는 강세리였지만 강재인은 이제 황기찬에게 관심 없다며 모든 것을 바로잡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마인드입니다.
당신 같은 쓰레기에게는 '감히'라는 말도 아까워.
악취가 풀풀 나.
황 회장(박윤재)에게 앞으로 폭로할 것들에 대해 기대하라고 하며 복수의 서막을 선언합니다.
정윤희는 주인공(함은정)이 보람이 친구의 엄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윤희는 치킨값을 못 줬다며 그녀에게 집을 구할 때까지만 본인의 집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합니다.
노숙자는 살인 미수범(이가령)을 며느리로 들였다며 며느리마다 전부 하자가 있다며 도유경(차민지) 앞에서 불평합니다. 유경 또한 참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시어머니의 불평에 되받아쳤습니다.
아내(이가령)의 특출난 가스 라이팅에 또 넘어가서 그녀를 안아주었습니다. 황기찬은 피해자인 본인이 고소 취하했으니 안심하라고 하죠. 이후 황 회장은 강미란과 강승우에게 전처(함은정)가 기자 회견까지 한다며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여자가 되어 버렸다면서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를 하죠.
김도윤(서준영)은 귀가하고 나니 강재인이 보람이와 둘이 함께 있는 것을 봅니다. (보람이를 키우는 모습이 김도희의 자리를 대신하는 느낌입니다.) 보람이는 주인공(함은정)을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고, 은호가 보고 싶다며 어느 유치원으로 갔냐고 물었죠.
한편 강세리는 노숙자에게 모든 것이 강재인의 계략이라며 거짓말을 합니다.
YL 그룹에서는 기자 회견에 대해 미리 손을 쓴 모양입니다.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고, 허위 사실 유포하면 기자들을 전부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하죠.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좌절하는 강재인을 정윤희가 위로해 줍니다.
결국 주인공은 황기찬을 찾아가 아들을 본인이 키우게 해달라고 합니다.
강세리는 이를 보고 분개하여 현재 마누라는 자신이고 은호 또한 넘길 수 없는 본인의 자식이라고 하면서 재인의 뺨까지 때리죠. 세리는 학창 시절에 최자영 앞에서 엄마와 함께 무릎을 꿇었던 일화를 알려주며 황기찬도 최자영이 적을 만드는 데는 재주가 있는 인물이라 합니다.
이후 황기찬은 황은호가 마음의 병을 얻자 차라리 그를 엄마한테 보내주자는 결정을 내리고, 전처가 소송도 취하했는데 보내주는 것이 옳은 처사라고 아내(이가령)를 설득해 봅니다.
죽은 동생 김도희와 헤어스타일이 비슷해지자 도윤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그녀(함은정)를 도희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지호는 은호에게 엄마를 볼 수 있을 거라며 희망찬 소식을 전합니다. 그러나 모자간의 상봉이 횡단보도에서 이루어지려 하자 교통사고가 나며 은호에 큰 변고가 생기는 것으로 여왕의 집 25회가 마무리됩니다.
